구름은 산허리를 지나가지만 손으로 만질 수 없고,
물은 계곡을 구비쳐 흐르지만 그물로 잡을 수 없다
편법, 기회, 행운의 문을 통해 편하고 빠른길로 다다른 목적지나,
한눈팔지 않고 한 길을 걸어 어렵게 다다른 목적지나 결국은 매 한가지
삶의 "本" 을 따라 걷는 큰 길(大道) 에는,
찰라적 "樂" 을 위한 지름길로 통하는 문 은 없다(無門)
주어진 길을 당당하게 가자 !!!
탄허스님의 선필(禪筆)
무척이나 평범하고 소박한 필체의 현판이지만, 실은 오랜세월 모진풍파에 거의 썪어 있는 상태의 고목 전면부를 반으로 짤라 살려내 "대도무문" 글씨를 정성으로 양각한 나름 유니크한 현판 ^^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버려져 화목으로 사라지기 일보직전인 상태에서 기사회생, 묶은떼를 벗겨내고 새 생명을 부여해 새로 마련한 사무실 방 한켠에 진검 두자루를 놓을때 뒷쪽 배경목으로 사용하기로 작정 ^^
고목 "대도무문"을 배경목으로 사용해 진검 두자루를 장식한 사무실 한켠 나만의 공간..^^
'Trevel & Others > 혼자쓰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수렵시즌 시작 & 라이드앤헌트 (0) | 2013.11.01 |
---|---|
2013년9월8일 사무실 이전과 My Air Rifles (0) | 2013.09.07 |
출국 했어요 ^^ (0) | 2013.07.06 |
11월을 기다리며 (0) | 2013.07.02 |
애마 (0) | 2013.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