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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상생활에서도 알고쓰시면 편리한 "스토프"사용법

Steven Kim 2009. 12. 11. 16:26

캠핑을 나가면 이웃 캠퍼가 초보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몇가지 있다.  그 중 하나는 스토퍼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스토퍼란 텐트나 타프의 스트링(끈)을 편리하게 고정시켜주는 도구다.  재질과 모양에 따라 서너 가지 종류가 있는데 기본적인 개념은 동일하므로 이를 이해하면 어떤 종류의 것이든 활용하는데 지장이 없다.  스토퍼 사용법에 서툰 초보 캠퍼들은 대부분 스토퍼를 무시하고 스트링을 펙이나 돌멩이 등에 그냥 묶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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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KOVEA

 

 

위의 스토퍼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의 것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스토퍼의 양 구멍에 스트링을 끼우고 한쪽은 매듭으로 묶어준다.  이때 스토퍼의 모양에 주의하라.  항상 스토퍼가 V자 형태가 되도록 한다.  매듭을 묶지 않은 스트링의 한 끝을 타프나 텐트에 묶어서 연결하고 스토퍼 구멍 사이의 스트링 고리(아래 그림 A)를 길게 늘여서 펙에 걸어준다.  스토퍼를 위로 당겨서 스트링을 팽팽하게 유지한다.  반대로 스토퍼를 아래로 내리면 스트링이 길어지면서 느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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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스토퍼가 V자가 되어 가운데 불룩한 면이 아래로 간다는 것만 명심하자.  이것만 기억하면 실수할 일이 없다.  펙은 지면과 60도가 되도록 땅에 박아준다.  펙 대신 나무에 매달 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매듭 없는 쪽 스트링을 스토퍼에서 빼낸 후 나무에 감아주고 다시 스토퍼에 끼워서 원래대로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굳이 펙 또는 스토퍼를 고집할 이유도 없다.  나무나 바위에 묶어도 상관없다.  상황에 따라 응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몰라서 못 하는 것과 알면서 응용하는 것은 다르다.

 

스토퍼 사용법은 알고보면 쉽지만 처음 텐트를 설치하는 초보 캠퍼들에게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 번 사용법을 익히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출처 : 산마루
글쓴이 : oris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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