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6월18일 제주

6월중으로 예정되어있던 유럽출장을 7월초로 연기하고 유럽출장을 떠나면 한동안 다녀오기 힘들것같아 억지로 짬을 내 다시 제주를 찿았습니다.

 

주중인데도 불구하고 제주로 가는 비행기는 늘 만석 입니다. 배낭을 메고 가족들을 데리고 비행기에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활력이 넘칩니다. 우리나라도 이젠 선진국으로 접어들었다는 만족감 ^^

 

 

 오늘 비행기는 늘상 타는 보잉(Boeing)기종이 아니라 이쁜 그림이 그려진 에어버스(Airbus)기종 이네요

 

한반도의 끝지점부터 고도를 낯추기 시작하여 정확히 15분 뒤면 비행기가 제주도에 다다르더군요. 착륙하기위해 접근중인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제주도의 모습. (이번엔 날씨가 흐려 제주에 접근할때 마다 보이던 섬 중앙에 우뚝 솟은 한라산의 위용이 구름에 가려있어 쬐금 아쉬웠음)

 

제주하얏트 호텔이 멀리 바라다 보이는 중문해수욕장 입니다.

 

 중문해수욕장에는 벌써부터 해수욕하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중문해수욕장에서 롯데호텔까지 난 잘 만들어진 숲속 트랙킹 코스를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트랙킹을 하려면 역시 트랙킹 장비와 복장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 구두에 양복입고 걸을려니 완전 힘듬

 

얼마전 제주에서 열렸던 아세안 정상회담에 제공되었던 각국 정상들은 위한 특별요리가 이곳 호텔의 특별 프로모션으로 제공되고 있더군요다.

 

에피타이저인 포크절임이 맛있네요. 메인요리전에 8개 에피타이저 코스가 서브되고 커틀러리는 총 10 피스가 제공된 럭셔리 풀 런치 코스로 가격대비 가성비 훌룡

 

 세컨 에피타이저로 서브된 향긋한 소스에 버무린 조개살 요리

 

 그리고 메큼한 크림스프

 

메인디쉬전 마지막 에피타이저인 광어찜 요리가 달콤하고 향긋한 소스에 담겨 나왔네요.

 

 오늘의 메인디쉬인 랍스터와 호주산 쇠고기 스테이크

 

워낙 음식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각 코스마다 특별한 음식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정성이 담뿍 담긴 요리였고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