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바이크를 라이딩할때 만약의 전도를 대비하여 라이더의 몸을 보호하여 주는 보호대(프러텍터)가 장착된 전문라이딩복의 착용은 꼭 필요합니다.
불과 수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모토바이크용 전문보호복을 착용하고 라이딩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만, 요즘은 많은 라이더들이 보호복을 착용하고 라이딩 하는 모습을 봅니다. 매우 바람직한 현상 입니다.
모토바이크를 타다가 만에 하나 전도하게 될경우 보호복을 입은 라이더와 보호복을 입지않은 라이더의 부상 차이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입니다.
더우기 머리를 보호하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라이더는 가벼운 전도사고에도 너무 쉽게 그만 사망하여버리는 경우도 비일비재 합니다. 제대로 검증된 헬멧과 보호복만 착용하였을 경우 그냥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가벼운 사고가 어이없는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항다반사 입니다.
가끔씩 시내에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의 위험스런 라이딩모습을 봅니다. 헬멧도 착용하지않고 달랑 홑겹데기 교복만 입고 시내도로를 보란듯 내달리며 폭주 라이딩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위험스럽고 저러다 다치면 어쩌나 싶어 소름이 끼치곤합니다.
모토바이크 라이딩복은 라이더의 각 관절부분과 등허리에 강력한 프로텍터가 내장되어 있고 마찰내구성이 강철만큼 단단한 강한 특수원단으로 제작되어 라이더가 전도되었을 경우 뼈가 부러지는 것 과 아스팔트 도로와의 마찰에서 피부가 찢어 나가는 것으로부터 라이더를 지켜 줍니다.
마찰내구성이 좋은 Leather 제품이 오랫동안 모토바이크 라이딩복을 제작하는데 애용되어 져 왔지만 요즘에는 강철만큼 내마도가 강한 특수원단이 개발되어 가죽보다 훨씬 월등한 마찰마모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용 보호자켓
1.스피디 네트릭스 H2OUT(Netrics H2out) 메쉬자켓
본인생각에 모토바이크 라이딩복을 가장 잘 만드는 곳은 역시 이태리 입니다. 다이네제, 스피디, 스파이크 등등의 이태리의 유명 모토바이크 라이딩기어들은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습니다.국민의 대다수가 모토바이크 라이더이다 보니 그만큼 시장이 크고 시장이 크기 때문에 용품시장 역시 무척 발달되어 있고 활발 합니다.
역시 모토바이크 라이딩 국가인 독일의 경우 BMW와 같은 메이저 메이커 브랜드를 제외한 독자메이커 중 에는 이렇다할 브랜드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것 이 참 이상 합니다.(하인케리케 와 루이스를 위시한 독자브랜드가 있기는 하지만 이태리만큼 유명하거나 특별하지 않습니다. 하인케리케와 루이스 제품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제조하여 자사 라벨을 붙여 수입한 제품들 입니다)
이태리의 바이크용품 업체인 스피디(SPIDI)는 모토바이크 라이더라면 그 이름을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브랜드 입니다. 라이딩복 뿐만아니라 장갑, 프로텍터 등 여러가지 라이딩 악세사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스피디의 네트릭스 H2OUT 메쉬자켓은 스피디제품중에서도 High End급에 속하는 제품 입니다. 2004년 발매당시에는 이태리 현지가격이 대략 400유로대의 고가제품 입니다.(2004년 당시 한국판매가격 442.000원)
1. 착용감 및 보호성능
여름 한국의 뙤약볕아래서 풀 프로텍션 보호복을 입고 라이딩을 해본 사람은 얼마나 푹푹지느지 누구나 다 압니다. 그렇다고 맨몸으로 라이딩 하자니 보호복에 익숙한 라이더들은 괜히 불안합니다. 해답은 여름철 전용 매쉬보호복 인데요, 사실 한 여름철에는 아무리 풀메쉬로된 통풍성 좋은 보호복이라 하더라도 보호복을 착용하는 것이 사실 덥기때문에 부담스럽습니다.그러나 입어야 합니다.
(스피디 네트릭스 H2OUT 매쉬자켓을 입고 라이더들과 함께 찍은 모습)
네트리스H2OUT 메쉬자켓은 일단 가볍습니다. 달리고 있는 동안은 찬공기가 매쉬의 구멍으로 슝슝 잘 들어오며 매쉬원단의 특성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저가의 메쉬제품과 비교하여 착용감이 좋습니다. 그러나, 꽉막힌 시내라이딩 처럼 갔다서다를 반복 하여야 할 경우에는 하드프로텍터가 어깨, 팔꿈치, 등에 장착 되어 있어 어쩔 수 없이 땀이 찹니다.
본인의 경험상 모토바이크 라이딩복 에는 역시 하드한 프로텍터가 장착 되어 있어야 나름대로 든든한 기분이 듭니다. 저가의 여름매쉬 라이딩복에는 CE인증된 고급 하드프로텍터 대신 그냥 무늬만 프로텍터인 스폰지로 만든 소프트보호대가 장작되어 있는 제품들도 많은데, 이런 제품들은 실제 전도시 과연 라이더를 제대로 보호 할 수 있느지 의문이 먼저 생깁니다.
네트릭스자켓의 앞판에는 위아래로 지퍼달린 포켓이 4개 준비 되어 있기 때문에 수납성도 훌룡 하지만, 디자인도 멋집니다.
2. 스타일
라이딩용품의 초이스가 많은 나라는 독일, 이태리 와 일본, 유럽의 보호복 과 일본의 보호복의 가장 큰 차이점은 패션스타일 입니다. 일본제품은 아무래도 유럽의 제품들 보다 한수아래. 네트릭스 자켓의 경우 검정색 원톤 과 윗사진 처럼 회색투톤, 그리고 레드 투톤이 있는데 모든 칼라가 전부 특징적 입니다.
(스피디 네트릭스H2OUT 자켓 과 옐로우콘 매쉬 라이딩팬츠)
3. 기능성
메쉬의 재질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팔뚝 부분에는 내마찰성이 좋은 캐블라 원단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전도시 부상을 최대한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매쉬자켓의 경우 원단에 구멍이 뚤려있어서 방수기능이 없을 수 밖에 없는데 이 자켓은 뒷부분에 스피디의 자체 방수원단인 H2OUT으로 제작된 여름용 내피가 들어있는 주머니가 하나 달려 있습니다. 라이딩 도중 혹시라도 비를 만나게 되면 뒷주머니에서 내피를 꺼내 입으면 방수가 되는 시스템으로 편리 합니다.
스피디 네트릭스H2OUT 자켓의 방수 내피는 저가자켓에 포함된 내피와는 전혀 질이 다릅니다. 내피방수자켓만으로도 훌룡한 라이딩 코디가 될 정도 입니다. 한 여름이라도 바람을 맞고 라이딩 할 경우 체온이 떨어져 추위를 느낄때가 많은데 방수내피는 비상시 보온내피로도 훌룡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4. 여름철 보호자켓을 구입할때
요즘같은 경제불황에 가격을 따지지 않을수 없지만, 바이크 라이딩 보호복을 구입할때는 가급적 가격의 고하와는 관계 없이 보호성능 확실하고 자신과 잘 맞는 스타일리쉬한 제품으로 작정하고 구입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자금사정으로 중저가의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오래입지 못하고 결국 2중 지출이 됩니다.
(네트릭스 H2OUT 메쉬자켓을 입고 라이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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