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6월7일 양평 라이딩

간현암장을 간다는 산우를 따라 가지 못하고 토요일을 보냅니다. 요즘들어 등산 과 등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자꾸 줄어 아쉽지만, 덕분에 그동안 뜸 하였던 모토바이크 라이딩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양평가도를 달리는 도중 옆차선에서 앞서 가던 차에서 머리가 쑥 나오더니 나의 라이딩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 하더군요. 아마도 잘 차려입고 제대로 라이딩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모양 입니다...ㅎㅎㅎ...모토바이크 라이더는 무조건 폭주족 아니면 퀵서비스로 생각 하는 우리나라의 일반인들에게 나름대로 멋진 라이딩 모습을 보이는 문화활동으로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오늘 라이딩을 위해 제대로 보호장구를 착용 하였습니다.

 

하체보호를 위해 각각 별도로 착용하는 다이네제 무릎과 히프보호대를 입었고 역시 다이네제 등판보호대를 착용 한 다음 목 보호장비가 내장된 메쉬 라이딩자켓을 덧 입었습니다. 헬멧은 안면부 개폐가 가능한 이태리 놀란(Nolan) 헬멧을 착용하였으며 얼굴이 쌔까맣게 타는 것을 막기위해 안면마스크를 썼습니다.

 

풀 프로텍션 라이딩 기어를 착용.

 

오늘도 어김없이 두물머리를 �았습니다. 토요일 인데도 한가로운 한강의 풍경이 좋습니다.

 

파리에 가면 늘상 노틀담앞에서 증명사진을 찍듯, 라이딩 할 때 마다 이곳 두물머리에서 증명사진을 찍습니다. 나중에 세월이 한참 흐른뒤 이 사진들을 보면 세월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을 듯..

 

휴일의 여유로움을 맘껏 즐기고...

 

착용감이 무척 좋은 다이네제의 등판 보호대 입니다. 만에 하나 전도되었을 때 척주뼈를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