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사진들을 정리.
무심코 찍었던 사진들이지만 시간이 지난뒤 보면 새로운 느낌들
1) 2005년 8월 바이크를 타고 가다 멋진 곳이 나오면 그냥 그자리에서 커피 끓여 먹으며 야영 하는 것이 참 좋을 듯 싶다 싶어서 무작정 실행에 옮긴 설악산 바이크 야영. 당시에는 야영장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상태라 인터넷을 통해 "자칼"텐트를 구입 난생 처음으로 텐트를 사용해 잠을잤던 기록(윗사진). 당시에는 폴대를 어떻게 픽스하는지도 몰라 제대로 텐트를 셋업하지도 못했었네요.
이날 첫 라이드앤켐프를 하며 보온병에 담아온 커피를 마시며 멜랑콜리를 즐겨보았습니다.(당시에는 버너를 사용 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 했음
2) 2004년 인가 2005년 인가 ??? 제대로된 등산복도 입지 않았고 신발도 일상용 로퍼를 그대로 신고 융프라후를 다시 올랐습니다 ^^ 취리히 에서 인터라켄 오스트 까지 기차여행 후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후요흐까지 여정.당시 쮜리히 역에서 외국인 여권을 보여주면 이런저런 특혜가 있는 여행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융프라우요흐의 꼭대기 식당에서 스위스식 "퐁뒤"를 공짜로 먹을 수 있는 티켓이 기차표에 포함.
융프라우요흐에서 반갑게 이 사진속 두명의 한국사람을 만나 인사를 나눴구요. 언니 동생이 유럽배낭 여행 중 이었는데 인사를 하고보니 뉴질랜드에서 온 교민 자매. 특별한 분위기의 사진 ^^
3) 아마도 2004년 겨울 초입 에 찍은 사진으로 생각 되네요. 특별한 바이크 "워리어" 라이더 4명이 함께 모여 동해안으로 1박2일 "이지 라이더" 처럼 모토바이크 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시 함께 동행 하였던 하봉호 교수께서 만들어서 보내준 나의 애마 "워리어"사진 과 동해안을 바라다 보고 있는 나의 뒷모습 사진
마치 광고사진 과 같지만 실제 내 바이크와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을 멋지게 촬영 하여 만든 컷 입니다.
워리어. 참으로 매력적인 바이크로 처음 다루기가 만만치 않다 싶었지만 차츰 익숙해 지면서 남다른 애착을 느낀 최초의 제대로 된 스포츠 크루저 모터바이크 였습니다. 멋쟁이 바이크매니아 하봉호 교수님. 얼마전 소식을 들으니 바이크에 입문 시킨 후배가 불의 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면서 그만 바이크를 내리셨다고 하는군요. 조만간 만나뵙고 소주잔 나누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4) 기록에 2002년으로 되어 있는 사진 입니다. 재작년까지는 1년에 겨울철에 한번 여름철에 한번 반드시 2번씩 죽으나 사나 들려서 일주일씩 머물곤 했던 베니스 입니다. 베니스의 중심 산마르코 광장. 이곳 베니스 와 바로 인근의 트레비조...책으로 쓰면 한권을 써도 부족할 만큼 많은 추억이 어려 있는 곳 입니다.
매년 2 차례씩 들렸던 이곳의 추억을 잔뜩 담은 사진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데 틈 나는데로 사진들을 정리 하여 베니스 추억편 사진집을 한권 만들어도 될 듯 싶습니다.
5) 2007년 4월 스위스의 바젤 입니다. 폴리스 부츠에서 파티가 열렸는데 2006년 미스 인디아 가 초청 받아 왔더군요. 뒤에서 등 떠밀어 엉겹결에 함께 찍은 모습 인데요. 당시 이 파티를 취재 하던 인도 사람들의 프래쉬가 엄청 터졌었습니다. 옆에 남자는 굉장히 유명한 인도의 크리켓 선수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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