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국내사진기록(Picture)

2007년 12월1일-12월2일 뉴서울 CC

Steven Kim 2007. 12. 3. 11:48

이런저런 운동을 죄다 좋아하고 나름대로 탤런트도 있다고 생각 하는데 골프하고는 정말 인연이 없는듯 아무리 노력을 해도 친해 지질 않습니다.

 

처음 골프채를 잡았던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골프를 치곤 하는 영국에서 였습니다. 영국에서 골프는 우리나라처럼 괜한 프레미엄 스포츠로 분류된 한국식 골프와는 개념이 다른 누구나 즐기는 서민 스포츠 였습니다. 동네 드라이브레인지(Drive Range: 우리나라처름 그물망 쳐져 있지 않고 그냥 넓직한 평원의 골프 연습장) 에 가서 연습하고 중고골프채 한세트 사서 동네 곳곳에 있는 8홀 연습장에서 편하게 치면서 연습하는 서민 스포츠가 바로 골프(영국에서는 옛날 나무로 만든 아이언을 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음.  비싼 골프채 대신 싼 골프채라고 자기만의 "멋"으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 많았던 기억)

 

둘러보면 보이는데로 다 잔디밭 인 잉글랜드 지방은 막말로 구멍 18개 파서 그곳에 깃대만 꼽으면 죄다 골프장으로 사용 할 수 있을 정도. 주말이면 자주 들려 골프도 치곤 하던 "서리"지역의 "리치몬드 파크"에 있는 퍼블릭코스에서 18홀 골프를 치는데 8 파운드를 내곤했던 기억(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15000 원 정도)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골프를 즐길려면 돈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비싼 경비가 들어가는 골프에 대해 비판의 시선을 가진 국민들에게 운동하는데 왜들 시비냐고 언성 높이시는 높으신 분들 많죠(골프 구설수로 국무총리직도 물러나야만 한 운동권 출신 이해찬씨를 보며 골프의 매력이 정말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 대한민국에서 골프치는 분들은 사실 대부분 자기돈으로 치는게 아니라 나라돈 이나 회사돈으로 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문제. 

 

거벽등반 훈련을 포기하고 어쩔 수 없어 참가한 골프(산에 못간 아쉬움을 달래려 등산복 입고 참가 ^^)

 

영국에서 배웠던 덕분에 나름 자세는 그럭저럭 오케이 ^^ 

 

티 가 그냥 그자리에 있으면 잘 맞은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