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보호복/모토사이클 사진기록(Picture)

2007년11월24일. 나홀로 라이딩,두물머리

Steven Kim 2007. 11. 24. 14:58

참으로 오랫만에 푹신한 침대에서 맞이하는 토요일 휴무......모처럼 만에 모토바이크 라이딩을 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늘 밤 예정되어 있는 빅월등반훈련 야영이 있기 때문에 먼 곳 까지 라이딩은 어려울 듯 하고.....양평근교로 가볼 생각으로 채비를 차립니다. 등반 과 모토바이크 라이딩...거의 올인 하다 싶이 즐기고 있는 취미활동 입니다. Hard Work and Hard Enjoy...!!!!! 영국 옥스포드 대학 교정 어느 칼리지에 걸려 있던 표어.

 

임종을 앞둔 미국 어느교수의 마지막 강연, 그 내용을 가만히 읽어보면서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동적 입니다. 어느순간 임종의 순간을 맞이 할 때..나는 어떤 생각이 들까 ????? 

 

 

한동안 지하주차장에서 잠자고 있는 애마 GL1800의 심장을 힘차게 깨워 호젓한 라이딩을 해볼 생각

 

늘상 볼 때 마다 마음이 밝아지는 한강변. 한강변을 따라 느긋한 라이딩

 

세상이 참 좁군요.이른 아침 들린 한적한 한강변 에서(정약용 유적지) 놀랍게도 저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분 이 있습니다. 인터넷 의 영향력 참으로 경이적 입니다.

 

볼때마다 정겨운 두물머리의 돗단배

 

잘 생긴 느티나무....어느순간 새벽 물안개를 머금은 이곳을 �아 오기 시작한지도 꽤 세월이 흘렸습니다...많은 것 들이 변했지만...이 느티나무는 예 나 지금이나 똑 같습니다.

 

항상 상념에 젖게 하는 북한강 과 남한강이 합쳐 지는 두물머리

 

그냥 그렇게 그때처럼~~

벤취에 한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마음이 차분해 집니다.

 

라이딩 도중 잠깐의 휴식.삼각대 놓고 혼자찍기

 

잎이 저버리고 누렇게 변해 버린 연꽃.어떤이의 사진에서는 이곳 연꽃에 푸른색이 잔뜩 하였던 듯 한데...쓸쓸함

 

삼각대를 챙겨 나름대로 기록을 남긴 나홀로 라이딩, 늘상 누군가 함께 라이딩을 할 수 있으면 서로 사진또 찍어주고 참 좋겠다 싶은 생각이 늘상 인 솔로 라이딩 입니다.이번에는 작정하고 삼각대로 나홀로 사진을 찍어 보니까 할만 하네요....ㅎㅎㅎ...

 

순간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좋습니다. 나중 먼 훗날, 지난 순간 순간들을 되돌아 보는 것 감회가 새로울 듯 합니다. 아련한 추억 으로 남아 있는 잊혀져 버린 기억들, 못다한 기록들이 못내 아쉬울 때 가 많습니다.

 

혈기왕성 자신만만 하던 시절, 정말 많은 추억을 간직한...광쩌우,귄린,시안, 베이징, 상하이, 지린, 시아멘..그 기록들 이 하나도 남아 있질 않아 참으로 아쉬울때 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