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텐트·야영제품

준우 알파인 비비색 사용기

Steven Kim 2006. 10. 30. 18:34

콜멘 레이드2 비비색타입 텐트에 이어 쬠 더 자연친화적인 비박을 위하여 준우코리아의 알파인 비비색을 장만 하였습니다. 비박색의 경우 자그마한 팩킹부피와 가벼운 무게가 중요한 구매포인트 이지만, 여기다 더해서 결로가 생기지말아야 한다고해서 나름 결로가 생기지않는 제품을 고르느라 신경을 썼습니다.

 

실제 비박을 할 경우 텐트안과 밖의 온도차이로 인해 텐트안에 생기는 결로가 겪어보지않은 사람은 정말 그래 할 정도로 장난이 아닙니다. 마치 비오듯 물방울이 툭툭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로가 심하면 침낭이 홈빡 젖을수도 있기 때문에 결로가 생길수 있는 계절 비박시에는 침낭커바의 사용이 필요합니다.(콜멘 레이드2 텐트는 결로가 제법 심합니다)

 

준우비박색의 원단은 일제 방수원단이라고 하는데, 어짜피 땅바닥에서 사용할 제품이기 때문에 유명브랜드의 고가제품보다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골라야 겠다고 생각하고 구입한 제품이 바로 우리나라 준우비박색 이었는데, 지금까지 사용하여본 결과 결로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없구요, 들어가고 나오는 문이 위로 되어있어서 앞으로 문이 있는 제품들보다 사용하기 편리한듯 하네요. 나름 만족스럽지만 인터넷 구매가격이 만만치않은 270,000 만원이라서 조금만 더 주면 유명 브랜드의 비비색을 구입할 수 있어 과연 경쟁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것은 다 만족스러운데, 쬐그만 팩킹부피를 자랑하려고 그렇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용후 포관주머니에 넣기가 보관주머니가 너무 작아서 많이 힘듭니다. 좀 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하지....

 

그리고 폴대를 머리부분에 끼우고 머리부분지지를 위해 끈을 하나 팩에 묶어야하는데, 가급적이면 아에 끈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서있을 수 있으면 더 좋겠다 싶네요. (OR 비비색처럼..). 뭐 끈을 묶는것이 그리 힘든일은 아니지만 암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