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매니아치고 더 좋은 모토사이클을 보면 기변하고 싶다는 유혹에서 자유로운 라이더는 아마 없을 겁니다. 나역시 마찬가지였죠, 그러나 끝없을 것 같았던 기변(기종변경:업그레이드) 욕망이 완벽히 사라지게 된 것은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듯 운명의 "발키리 룬"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 자동차도 마찬가지. 파나메라디젤 2016을 만나면서 자동차 업글에 대한 끝없던 욕심이 새벽안개처럼 사라진 것 같은데...글쎄요 (암튼, 대만족 ^^) 매년 쏟아져 나오는 최첨단 자동차들의 유혹이 만만치 않지만, 모르긴 몰라도 충동적으로 지금의 자동차를 바꿀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은데..글쎄요. 아무리 "쉑쉬~"한 신형 자동차들이 출시된다 하더라도 내게는 감지덕지한 듬직한 조강지처 "2016 파나메라디젤"이 두 눈 시퍼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