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살이가 다 그렇듯 좋은게 있으면 또한 나쁜면도 항상 있듯, 모두들 부러워하는 낭만으로 포장된 전원생활의 이면에는 전화 한통화면 다 해결되는 도시인들은 상상하기 힘든 시골살이의 특유의 불편함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을 절실히 공감하고 있는 중 얼마전 탤런트 윤상현씨의 전원생활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 도중 장마비에 빗물이 줄줄세는 날림 전원주택의 실상이 여과없이 그대로 방영된 적이 있죠. 우리나라 엉터리 건축설계사들과 시공업자들의 날림시공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무작정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준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화려한 겉모습에 홀려 엉망으로 지어진 전원주택을 덜커덕 구입하면 그순간 부터 그야말로 악몽의 시작. 겉은 신델렐라지만 속은 임마누엘인 내숭녀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