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충분하지 않고 비자문제도 까다로웠지만 이번 동남아 여행 스케쥴에 구지 미얀마를 끼어넣었던 이유는 작년 베트남 여행때 우연히 만났던 어떤 한국여행객으로 부터 수천개의 파고다들이 오랜 세월 동안 황야의 버려진채 세워져 있다는 미얀마의 신비한 고도 "바간"과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다는 미얀마의 오지 고산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바간에서의 일출과 미얀마의 오지 고산마을에서의 일몰을 꼭 보고 싶었기 때문~~ 전날 새벽 5시에 도착해 다음날 밤 9시에 떠날때까지 1분1초도 낭비하지않고 사방을 돌아다니며 이틀을 보낸 마연마의 고대 마을 "바간"에서의 알찬 여정을 끝내고, 저녁 9시 바간을 출발한 야간 슬리핑 버스는 밤새 거친 산길을 달려 도착예정시간 보다 무려 2시간이나 빠른 새벽 3시에 칠흑의 어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