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나이프와 멀티툴들 수집하느라 바빴는제 요즘은 관심 완전이 없어져 버려 오랫만에 블로그의 "Knife 멀티툴"란에 포스팅을 합니다.
레더맨 멀티풀 제품들에 관심은 있지만 비슷비슷한 종류들이 하도 많아서 어떤 모델을 사야할 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글을 꼼꼼히 읽어보면 나름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될 거란 생각
여러 종류의 공구들이 한 몸체에 달려있는 멀티툴은 어느순간 감지덕지하게 사용하는 상황이 종종 생기곤 하기 때문에 늘 가지고 다니게 되는데 이런 아이템을 "Every Day Carry(매일 가지고 다니는)" 라는 영어를 줄여 만든 명칭인 EDC라고 부르더군요. 대부분의 남성들의 경우 EDC 멀티툴을 하나씩은 다들 가지고 있을겁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판단으로 일상에서 쓰임새가 가장 많은 멀티툴은 자타가 공인하는 "스위스 나이프"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여행에 나설 때 가방에 하나 챙겨가면 어느순간 고맙기 짝이없게 사용하는 경우가 반드시 생기곤 하는 여행 필수품이란 판단.
Swiss Army Knife 와 연관된 이야기 ----> http://blog.daum.net/stevenkim/15710421
스위스 나이프만큼이나 유명한 멀티툴이 또 있는데요, 바로 "레더맨" 멀티툴입니다. "레더맨 멀티툴"과 "스위스나이프 멀티툴"의 차이는 스위스 나이프는 "칼(knife)" 위주고 "레더맨"은 "뻰치(Plier)"가 메인으로 스위스 나이프는 그야말로 비상용인데 반해 레더맨은 왠만한 작업 정도는 가능한 상비용 컨셉.
레더맨 멀티툴 중 가장 인기있는 모델 중 하나이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Leatherman Charge TTI
(별매하는 비트킷을 추가하면 일상의 모든 드라이버 작업을 커버 할 수 있는 큰 장점)
내가 교복입고 다닐 당시에는 래더맨 멀티툴의 미국가격과 한국 가격의 차이가 거의 따블 정도로 비싼 물건이었기 때문에 래더맨 한개 가지고 다니면 나름 똥폼도 잡을 수 있을 정도였지만 요즘은 한국 가격이나 미국 가격이나 비슷하고 누구나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대로 인기있는 래더맨 멀티풀 몇가지를 포스팅 합니다
1. Leatherman Signal
캠핑 아웃도어용 "레더맨 Signal"은 딴 건 다 좋은데 가위가 포함되지 않아 내 취향과는 안맞습니다~~
캠핑이나 기타 아웃도어용으로 유용한 Leatherman Signal (11만원대)
2. Leatherman Skeletool(스켈레툴)
가벼운 무게와 스타일리쉬한 룩킹은 좋은데 공구의 종류가 제한적인 단점 (차지 TTI와 같이 교체가능한 비트 드라이버를 사용 할 수 있는 모델)
멋지고 무게도 가벼운 Leatherman Skeletool (8-9만원대)
3. Leatherman Squirt PS4
유용한 공구도 많이 달렸고 미니사이즈이기 때문에 EDC(Every Day Carry)로서 휴대성은 단연 최고. 그러나 4만원대 레더맨 Squirt PS4 과 똑같은 공구들이 달렸지만 가격도 싸고 만듬새도 좋은 3만원대 Gerber DIME 모델이 더 좋다는 판단
레더맨 모델즐 중 EDC(매일 휴대용)로 최적화 된 Leatherman Squirt PS4 미니 멀티툴(4만원대)
4. Leatherman Wingman
차지 TTI에 비해 몇가지 공구가 빠지긴 했지만 레더맨 윙맨 모델엔 사용하기 편한 큰 사이즈의 가위가 달렸고 하드한 투명포장을 자를 수 있는 Package Knife가 달려있어 일상생활에 매우 유용(그러나 드라이버 비트가 고정형이라 차지 TTI처럼 다양한 사이즈의 비트를 필요 할 때 마다 교체하며 사용 할 수 없는 단점)
5. Leatherman Charge TTI
요즘 우후죽순처럼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멀티툴들 때문에 그야말로 셀 수 도 없는 많은 멀티툴들이 있지만, 싸구려는 싸구려 일 뿐 멀티툴에는 "대륙의 실수" 시리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개 사면 평생을 사용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니까 이왕 살거면 좀 비싸더라도 내구성이 증명된 브랜드 제품을 사야되고, 빅토리녹스, 웽거, 레더맨, 거버, SOG 등등등 유명 브랜드의 멀티툴들 중 딱 한개만 고르라고 하면 주저없이 레더맨 charge TTI를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음(스위스나이프 모델 중에서 딱 한가지만 골라야 된다면 "챔프" 모델~~ ^^)
Wave 모델과 구성품 내용은 같지만 고급재질을 사용한 신형버전으로 부분부분 티탸늄을 사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가볍고(230g) 고급스럽지만 웨이브에 비해 거의 2배나 비싸다는 단점 (미국가격 170달러, 한국가격 18-20만원). 그렇지만 왜 이 모델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링 멀티툴 중 하나인지는 써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레더맨 제품들 중 가장 인기있는 멀티툴 중 하나.
아래의 별매제품인 "비트 킷"과 "비트 드라이버 익스텐더"를 추가로 구입하면 가정에서 필요한 어진간한 작업은 이 멀티툴 하나로 대부분 해결 가능.
비트킷만 있으면 왠만한 드라이버 작업은 다 처리 가능(4-6 만원대)
비트킷 + 드라이버 작업을 용이하게 해주는 익스텐더(2 - 3만원대) 하나만 더 준비하면 망치, 도끼 빼고 다른 공구 필요 없슴
*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일본산 라쳇 드라이버의 비트와 차치 TTI의 비트 규격이 같고, 아래사진 처럼 의 레더맨 케이스에 별매 비트킷, 익스텐더, 레더맨 본체와 함께 라쳇이 안성맟춤 처럼 딱 맞게 수납되 어디든지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야외에서나 심지어는 집에서도 왠만한 알바작업은 이 팩키지로 거의 다 해결 가능
뭐를 만들던 무식하리만큼 튼튼하게 만드는 미국산 제품답게 레더맨 멀티툴은 한번 구입하면 25년동안 아프터서비스를 보증하는 것 도 특별한 장점..^^. (근데, 이런저런 레더맨 공구들 여러개 가지고 있지만 고장 난 제품은 하나도 없었슴다). 암튼 막 쓰다 어디 고장 난 것 같으면 국내 에이전트에 연락하면 아무 군말없이 평생(구입후 25년간 이니까 평생이나 다름 없슴~~^^) 리퍼 새제품으로 교환 해 줍니다.
다음번 Knife/멀티툴란의 포스팅은 독일에서 큰 맘 먹고 구입해 집 진열장 안에 고이고이 모셔놓고 있는 보커 " 애뉴얼 다마스커스 콜렉터스 나이프" 소개 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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