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Weaponery

1종 수렵면허

Steven Kim 2013. 4. 25. 07:46

1년에 딱 두차례만 있는 수렵면허시험 신청 마감일에 턱걸이 하며 원서를 접수 시킬 수 있었네요. 

왠 뜬금없는 수렵면허 ??? 

이젠 허다허다 사냥꾼 노릇까지 햘려고 ?? !!!

 

실은 오랫동안 염두에 두고 있던 일 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대형 오토바이 면허도 그렇게 얼렁뚱땅 해서 땄던 거구요 ^^ 오토바이 면허 시험보려고 하니깐 허다허다 택배 노릇 할려냐고 그러더만..^^ ). 시험일자는 5월25일. 난이도가 만만치 않아서 작정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다행스럽게 지금까지 4문제중 한가지 답만 맟추는 시험은 눈 딱감고 찍기만 하면 어진간해선 다 패스하는 편이라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수렵면허 취득후 총기류 소지허가까지 받게되면 합법적으로 상시 집에 보관 할 수 있는 멋진 Air Rifle을 한정 구입 할 생각 입니다 (현재 마음에 두고 있는 기종은 영국산 파워 라이플 Gunpower SSS Storm 5.0 mm).  뭣하러 ???   꿈에 그리는 산속 생활애 필요하다 싶은 준비를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해나가는 것이지요..^^ 

 

1종 수렵면허 취득절차

1. 인터넷을 서치해 일년에 두차례 열리는 시험일자를 미리 확인후 정해진 기간내에 신청

2. 서울시청 공지난에 정식 공지가 뜨면 인터넷으로 수렵면허 시험 신청(총을 사용하는 1종과 총 외의 수렵도구를 사용하는 2종)

3. 신청후 약 1 달 뒤 시험장소 공지 및 시험

4. 1종 수렵면허 응시원서대금 : 만원

 

 

조만간 도검소지 허가도 정식으로 취득 할 생각 입니다. 아웃도어링 라이프를 즐기려면 필수용품인 나이프 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법이 개정되면서 날 길이가 6 센티 이상이면 반드시 도검허가를 취득후 소지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전에는 15센티 이상). 참 웃기는 법 이지만, 법이니깐 지켜야죠. 

 

나쁜맘 먹으면 제대로 흉기로 변할 수 있는 날이 시퍼렇게 선 도끼는 아무런 허가없이 가지고 다녀도 되는데(오토캠핑시 가지고 다니는 자그마한 GERBER 손도끼, 날이 제대로 서서 얇은 종이도 면도날 처럼 싹뚝 자를 수 있어요^^)  일상 필수용품인 좀 긴 폴딩나이프는 허가없이 소지하는 것이 불법이라니.. 나원참 ㅠㅠ  (그렇다고 택배 포장지 뜯을라고 도끼 가지고 다닐수도 없구 ~~) 

 

대한민국의 법들 중에는 알고보면 정말 실소를 금할 수 없는 엉터리 법들 참 많습니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열심히 공부해서 엉터리 법은 빨리빨리 개정하고 잘못된 법은 고쳐서 누구나 다 수긍하며 지킬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모르긴 몰라도 제대로 의정활동을 하는 국회의원은 전체 국회의원들중 아마 10 % 도 채 않될겁니다.~~  나머지는 그냥 국민세금 날로먹는 하마들 이죠..ㅠㅠ

 

(요눈치 조눈치 보며 줄만 잘 서면 평생 놀고 먹을 수 있는 배짱이의 나라 대한민국...빨리 바꿔야 합니다. 약싹빠르게 줄 잘 서는 인간들이 아닌, 열심히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는 개미와 같은 사람들이 잘사는 세상이 바로 "사람사는 세상" 입니다. 언젠가 이야기 했죠. 영국에서 고위 소득자들의 직업은 우리나라와 같이 의사니 변호사니 겉으론 점잖은척 하면서, 실상은 사기꾼 같은 사무장 두고 눈땡이 가격 부풀려서 서민들 등골 빼먹는 엉터리 화이트 칼라들이 아닌 배관수리공(Plumber), 집 고치는 목수(Builder)와 같은 힘든 블루칼라 노동자들 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던 영국에서의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