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국내사진기록(Picture)

구정세밑 보신각

Steven Kim 2009. 1. 26. 06:49

신년맞이 보신각 타종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새해를 환영하는 타종식을 함께 하였지만 구정의 새해밑 보신각에는 인적이 뚝끊겨 정막만 감돌고 있네요. 구정 연휴기간중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로 을씨년스러움이 더 하는듯 합니다.

 

올해에는 충청 서해안쪽 고속도로에 폭설이 내리고 결빙되어 귀성길이 유난스레 막힌다고 하는데, 내일아침 고향을 찿는 친구를 만나 인사동에서 세밑의 정을 나누고 종로에 있는 영풍문고까지 걸어 책한권을 함께 구입하였습니다.  

 

 

 오래전 이태리에서 구입했던 말보르클래식'가죽코트를 꺼내 입었습니다. 


아주 튼튼한 가죽 롱코트라서 보온효과가 최고로 빵빵 하지만, 한국에서 입기에는 스타일이 너무 튀어서 입을 일이 없었던 차에 마침 한파가 몰아닥친 구정연휴에 꺼내 입어보았더니 베리굿. 코트의 끝부분을 양쪽발에 고정 시킬수 있어 바람에 날리지 않게 되어있는 승마용 가죽코트 

 

 어둠속에 묻혀있는 종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