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등반을 위해 후다닥 귀국 후 일주일 동안 한국에 머물다 다시 유럽으로 출장을 떠나 어제 저녁 비 내리는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하였습니다.
귀국 하려고 짐을 챙기다 보니, 한국 휴대폰이 어디론가 없어져서 천상 오늘은 아무와도 통화가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유럽 체류 중 찍은 사진들을 정리 없이 그냥 올리면서 귀국인사를 대신 하려고 합니다.
시베리아의 동토를 지나 대한항공 비행기는 서쪽으로, 서쪽으로 끝없이 날아 갑니다.
설악산 천화대 등반을 위해 후다다닥 짐을 챙겨 한국으로 줄행랑, 일주일 만에 다시 되돌아 온 파리.
.세느강은 변함없이 흐르고, 싸늘한 기온이 마치 늦가을 기분.
이 사진을 찍을때도 설악산 천화대를 등반 하였던 감흥이 아직 채 가시지 않습니다.
멀리 보이는 노틀담의 사원의 높은 탑.파란 눈이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에 이루워질 수 없는 비운의 애정을 느낀 꼽추.소설 "노틀담 사원"의 배경이 된 바로 그 종탑 입니다.
노틀담 광장을 조금 지나면 카페 골목이 나오는데 오늘은 음악소리가 흥겨운 멕시코음식점에 들려 봅니다.
한국을 잘 알고 있다는 멕시코 음식점 주인과 함께 (조용기 목사에 대해 한참을 이야기 하더군요)
마침 투르 드 프랑스의 결승점인 개선문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더군요
결승점 골인 순간을 생중계 하는 모습
파리를 출발 하기전, 루브르 박물관을 잠깐 들려 보았습니다
6개월만에 다시 돌아온 영원한 마음의 고향 독일의 뮌헨.비극적 사랑의 주인공인 마리안의 동산은 여전히 그 자리에 (마리안의 오른쪽 젓가슴을 만지면 잃었던 사랑이 돌아 온다고......)
8월의 어느날, 뮌헨 마리안프라츠에 갑자기 귀에 낯익고 반가운 사물놀이 소리가 들려 깜짝 놀라서 가보니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무척 반가웠습니다. 다른 공연가들이 우리나라 사물놀이패의 기세에 모두 자리를 접고 다른 곳 으로 이동해 버리더군요..ㅎㅎ....10 유로를 쾌척 하였습니다.
사물놀이패 여학생 한명과 한컷
오랫만에 다시 기차를 타고 퓌샌으로 가는중.
독일의 기차에는 이렇듯 자전거를 실고 같이 탈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퓌센(노이슈반쉬타인성 이 있는 작은 마을) 도착
높은 절벽위에 지어진 백조의 성 입니다.
이성을 지은 독일 바이에른의 루드비히2세,젊은나이에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몽환적 정열의 미남자
성을 구경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언제나 처럼 여전 합니다.
마리엔부르크로 오르는 길에서 만난 알펜 목동 할아버지
마리엔부르크 절벽의 다리와 그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수의 원경(노이슈반쉬타인 성 안에서 보이는 모습)
독일을 출발하기 전 독일 친구들이 마련하여준 "굿바이 파티".
뮌헨에서의 밤이 깊어가고 즐거운 시간이 연속 됩니다. 이제 내일이면 그리운 한국으로 떠납니다.
'Trevel & Others > 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년 8월 파리 샤를 드골 공항 2D 라운지 (0) | 2007.08.17 |
---|---|
2007년 8월 파리의 쇼룸 (0) | 2007.08.17 |
2007년 7월9일 - 7월15일 프랑스 파리 추운 유럽의 여름 (0) | 2007.07.16 |
출장 중 이런저런 단편 이미지 모음(1) (0) | 2007.06.08 |
Singapore 출장 만찬 중 머리는 여전히 살아있는 랍스터 (0) | 2007.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