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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ALT 드릴 드라이버 구입시 참고 : 디월트 DCD 999

Steven Kim 2021. 11. 4. 07:42

여러 충전 전동공구 브랜드들 중 매번 디월트 제품들만 리스팅하는 이유는 디월트의 성능이 뛰어나고 좋아서라기 보단 처음 구입했던 충전공구와 밧데리가 디월트 제품이었기 때문에 코가 꿰서 계속 디월트만 쓸 수 밖에 없기 때문 (충전 전동공구의 밧데리 가격이 비싸 처음 밧데리를 구입했던 브랜드에 계속 끌려가는 수 밖에 없음). 하기 포스팅된 제품들의 가격대는 밧데리를 포함하지 않은(베어툴) 가격 

 

전원생활을 시작하고나서 보니 각종 공구들이 수시로 필요해졌지만 그 중에서도 전동 드라이버(드릴 드라이버 & 임팩 드라이버)는 전원주택 드웰러들에겐 거의 생존용품(?)이나 다름없는 필수 아이템 

* 일반 가정에선 드릴 드라이버나 임팩 드라이버 둘 중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충분하지만, 전원생활을 하다보면 드릴 드라이버도 필요하고 임펙 드라이버도 필요할 뿐 아니라 드릴 드라이버의 경우 2개 이상 있어야만 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더군요.

 

구입한지 한 30년(??)은 족히 됬을 Black & Decker의 KD 564RE 전기코드식 해머드릴 (여전히 파워풀하지만 워낙 오래된 기종이기 때문에 카본 브러쉬가 다 닳게되면 맞는 카본 브러쉬를 구하기 아마 불가능 할 듯), 대략 10여년전쯤 (maybe 15년전) 구입했던 Bosch 14.4-2 Li Professional 해머 드릴 드라이버도 여전히 잘 작동되고는 있지만, 드릴을 사용할 때 마다 힘이 약하다 싶어 강력한 파워의 드릴이 아쉬웠던 참에 디월트에서 역대급 "쎈놈"이 새로 출시됬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마존에서 직구 (국내는 아직 발매전) 

 

* 전동 드라이버 직구시 참고사항

드릴 드라이버는 미국에서 직구로 구입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임팩 드라이버의 경우 비트를 물어주는 "엔빌"이란 장치가 미국 규격과 국내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용 비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내 경우 자세히 알아보기 귀찮아서 임팩은 국내 정발제품 구입).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비트의 뒷 부분 홈 길이가 긴 비트를 물릴 수 있는 K 타입 NZ 엔빌이 장작되어있고 미국유럽에서 판매되는 임팩드라이버에는 뒷 부분 홈 길이가 짧은 비트를 물 수 있는 U타입 MZ 엔빌이 장작되어있기 때문에 국내용 비트와 양용비트는 체결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많더군요 (직구로 임팩 드라이버를 구입한 사람들의 경우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NZ 엔빌로 교체하는 분들도 많은 듯)

 

* 미국유럽에서 직구하는 임팩 드라이버는 모두 MZ형 엔빌이 장작되어 있지만, 미국유럽 브랜드라도 한국에서 정식 발매된 임팩에는 한국형 NZ 엔빌로 장착되어 있음

 

* 요즘은 국내에도 뒷 길이가 짧은 미국유럽형 비트들이 많이 출시되고있고, 아시아형 비트나 유럽형 비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Universial Bit Holder라는 아답타도 별도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지만 불편한 것은 사실

 

Dewalt DCD 999 Flexvolt Advantage 해머 드릴드라이버

가격 : 아마존 가격 USD 148/국내 해외구매대행 가격 약 195.000원

장점 : 생긴 것 처럼 "변강쇠"급 "힘(파워)". 목공 작업시 늘 아쉬웠던 파워로 인한 갈증을 한방에 해결 !! (강력한 임팩 드라이버 디월트 DCF 887로 드릴링 하는 것 보다 더 쎈 느낌)

단점 : 이 제품의 명칭인 Flexvolt Advantage에서 보듯 플렉시볼트 밧데리(디월트만의 독창적인 밧데리로 60V용이지만 20V용 공구에 끼우면 암페아가 3배로 증가)를 사용할 경우 파워가 일반 밧데리를 사용할 때 보다 42% 정도 더 쎄진다고 하지만 안그래도 크고 무거운 드릴인데 거기다 또 크고 무거운 플렉스볼트 밧데리까지 끼우면 진짜루 heavy and Bulky

* 일반 가정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무겁습니다. 가정용으론 비추

평가 : 드릴로 두꺼운 나무에 큰 구멍도 뚫고 겨울철엔 가끔씩 꽁꽁 얼어붙은 땅도 파면서 강력한 파워를 잘 써먹고 있기 때문에 본전 생각 전혀 안남 ^^

 

디월트 해머드릴 드라이버 DCD 999

아래 사진들은 그동안 오랜세월을 함께했던 해머 드릴 제품들(인터넷 사진 캡춰). 언제 어디서 구입했는지 기억조차 나지않을 정도로 오래된 제품들이지만 오랜 세월을 함께한 탓에 새 제품들 보다 더 정 스럽습니다 ^^ 

왼쪽 사진이 고대 유물급 블랙앤데커 전기 해머드릴 드리이버이고, 오른쪽 사진이 오래된 보쉬 해머 드라이버인데 보쉬 밧데리 성능이 예전같이 않아 똑같은 14.4V 보쉬 정품 밧데리를 구입하려고 보니 구형제품이라 쉽게 살 수 도 없고 가격도 비싸(6-7만원대) 중국에서 저렴한(2만원대) 짝퉁 밧데리를 구입해 사용 중.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직구했던 중국산 충전 밧데리들 치고 제대로 된 제품들이 없어 늘 불안하긴 하지만 이 짝퉁 밧데리는 일단 (착탈 스위치가 불량인 것 만 빼곤) 충전도 되고 작동도 됨 (언제 고장날진 모르겠지만~~)

 

* 중국산 짝퉁 밧데리들 중 Waitley 제품 성능이 그나마 믿을만하다고들 하던데 Waitley제품들 중엔 보쉬 14.4V용은 없고 전부 18V용 뿐 (중국산 밧데리들을 써 보니 밧데리는 좀 바싸더라도 정품을 쓰는게 정답이란 판단)

 

해머 드릴 드라이버와 일반 드릴 드라이버의 차이는 콘크리트 벽에 액자를 걸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을 뚫을 수 있는 해머 기능이 있느냐 없느냐 딱 한가지 뿐이며 기타 다른 기능과 성능은 물론 외관도 모두 똑 같습니다 (해머 기능 : 드릴링 할 때 뒤에서 망치로 때려주는것 같은 기능).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니까 기능이 하나라도 더 있는 해머 드릴을 구입하곤했지만 사실 전동 드라이버의 해머 기능은 거의 쓸 일이 없더라구요 (콘크리트에 제대로 구멍을 뚫을려면 콘크리트 작업용 로터리 해머드릴 필요). 참고로 클러치를 해머 위치에 놓고 피스 작업을 하거나(드라이버 용도), 콘크리트가 아닌 목재나 철재에 구멍을 뚫을려고 하면(드릴 용도) 오히려 역효과 

 

임팩 드라이버 VS 드릴 드라이버

1. 차이점을 한마디로 똑 부러지게 정의하긴 힘들지만, 임팩 드라이버는 피스를 박거나 빼는 용도에 특화된 제품이고 드릴 드라이버는 구멍을 뚫는 용도에 특화된 제품

2. 임팩 드라이버로 할 수 있는 일도 드릴 드라이버로 다 할 수 있고 드릴 드라이버로 할 수 있는 일도 임팩드라이버로 거의 다 할 수 있기 때문에(드릴로는 할 수 있지만 임팩으로 못하는 일이 몇가지는 있음) 굳이 각각 따로 가지고있을 필요는 없지만 드릴링 작업은 드릴 드라이버로, 피스 박고 빼는 작업은 임팩 드라이버로 하면 여러모로 편리하고 유리 (실제 드릴이나 임팩을 딱 하나만 가지고 작업을 해보면 비트 갈아 끼우는 일이 어주 번거롭더군요. 적어도 2개 가능하면 3개 정도 가지고 작업하면 엄청 편합니다)

3. 임팩은 나사머리에 비트를 꼽고 돌리면 그 나사를 옆에서 땅땅땅 치면서 돌리는 기능이고(임팩 드라이버), 해머 드릴드라이버는 비트를 꼽고 돌리면 그 나사를 뒤에서 땅땅땅 치면서 돌리는 기능(해머 드라이버). 그냥 일반 드릴 드라이버는 나사머리에 비트를 꼽고 돌리면 오로지 모토의 돌리는 힘만으로 꽉 물어서 돌리는 것 (구멍 뚫는 드릴링 작업을 할 때 옆에서 땅땅땅 치면(임팩 기능) 구멍이 넓어지고 뒤에서 땅땅땅 치면(해머 기능) 오히려 잘 뚫리지 않고 거칠어짐. 드릴링을 할 땐 임팩기능이나 해머 기능이 없는 드릴 기능으로만 작업하는 것이 정답) 

 

* 일반 가정용으로 임팩과 해머 드리이버 중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힘도 쎄고 컴팩트하고 왠만한 작업은 다 커버할 수 있는 임팩 드라이버를 고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겠지만 개인적으론 임팩 보단 드릴 쪽을 선호. 힘쎈 드릴 드라이버에 교반기를 꼽아 돌리면 어진간한 농도의 시멘트도 저을 수 있고, 목재 표면을 다듬는 샌딩기 역활은 물론 간단한 땅파기 작업도 가능 (미국 얼음낚시꾼들 보면 두꺼운 얼음에 구멍 뚫는 용도로도 사용) 

 

드릴 드라이버 VS 해머 드릴 드라이버

조금 비싸더라도 해머 드릴드라이버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지만 내 경우 집에서 해머 기능을 사용할 일은 지금까지 평생 동안 한두번 있었을까말까 했을 정도 (경량 철골이나 목구조 전원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해머 드릴드라이버 쓸 일 아마 평생가도 없을거란 생각인데...글쎄요. 가격차이도 만원 정도 밖에 안나고 이왕이면 없는 거 보단 있는게 좋기는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괜찮다 싶은 추천 드릴 드라이버

드릴 드라이버를 구입하려고보면 비슷비슷한 모델들이 무쟈게 많아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헷갈리는 분들 많을 겁니다. 요즘 출시되는 전동공구들은 거의 다 브러쉬리스 제품들인데 아직도 카본브러쉬를 주기적으로 교환해줘야만 하는 (누가 거져줘도 반갑지 않은) 구형 제품들도 버젓이 브러쉬리스 최신형 드릴 드라이버들과 비슷한 가격대로 팔리고 있다보니 이런 제품 멋모르고 구입하면 대낭패.

 

이것저것 세세히 알아보기 귀찮을 경우 다음 기종들 중 하나 고르면 후회하지 않을 가능성 80% 이상 (보쉬나 밀워키 같은 다른 공구 브랜드 말고 디월트 전동 드라이버들 중에서 고를 경우에 한함)

 

1. Dewalt DCD 791(드릴 드라이버) or DCD 796(해머 드릴드라이버) : 프레미엄급인 하기의 9시리즈 보단 힘의 조금 딸리긴하지만 일반 가정용으론 충분하고도 남음. 18V 디월트 드릴 드라이버들 중 부동의 베스트 셀러 인기제품 (가격대 USD 90-USD 100). 어쩌다 한번 쓸까말까한 일반 가정용으론 더 가벼운 12V (10.8V와 동일)의 작은 밧데리를 사용하는 DCD 701(드릴 드라이버)나 DCD 706 (해머 드릴 드라이버)도 굿 초이스 !! (개인적으론 일반 가정용으론 12V 짜리가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

2. Dewalt DCD 991(드릴 드라이버)/DCD 996/DCD 999(해머 드릴드라이버) : 변강쇠급 파워를 갈망하는 사람은 디월트 라인 중 가장 프레미엄급인 이 세 기종 중 하나를 선택하면 후회 없음 (가격대 USD 120-USD 150).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일반 가정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과함

3. Dewalt DCD 703(12V 멀티 헤드 드릴 드라이버) : 최근에 출시된 12V용 드릴 드라이버로 헤드 부분을 필요에 따라 교환 할 수 있는 신박한 제품. 드릴 작업해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기존의 드릴 드라이버로는 작업 할 수 없는 후미진 곳들에 피스를 박거나 구멍을 뚫어야 하는 경우들이 종종 생기곤하는데 이 드릴 드라이버만 있으면 왠만한 작업은 다 가능 (미국 현지가격 베어툴 대략 USD 160. 국내 가격은 베어툴 약 21만원, 12V 밧데리와 충전기 포함 약 35만원)

* 18V(20V) 보다 힘이 딸리는 12V 밧데리를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충분히 파워풀하고(DCD 701과 동일 파워) 가볍고 컴팩트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하다는 큰 장점(직접 써보지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일반 가정용으로는 이거 하나면 끝) 

* 임펙 기능은 없지만 비트를 임펙 드라이버 처럼 엔빌로 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국형 엔빌이 장작되어있는지 미국/유럽형 엔빌이 장작되어 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음 (확인 필요)

* (11월11일 별첨) 확인 결과 이번에 국내에도 정식 발매되어 판매 중인 디월트 DCD 703멀티헤드 드릴 드라이버에는, 그동안 디월트 코리아에서 정식 발매했던 제품들(정발품)의 경우 모두 한국형 K타입 NZ 엔빌을 교체 장착하여 출시했던 것과는 달리 미국유럽형 MZ 엔빌이 그대로 장작되었다고해서 Surprising + disappointing !!!  Why ?? !!!

보쉬와 밀워키에 이어 디월트에서도 출시된 멀티헤드 DCD 703 드릴 드라이버(임팩 기능은 없음)

 

드릴 드라이버 사용 팁

드릴 드라이버만의 특징이자 장점인 클러치의 기능을 제대로 알지못하고 사용하면 자신의 전동 드릴 드라이버 성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매일 쓰면서도 클러치 기능을 잘 모르는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참고로 임팩에는 이런 클러치 기능이 아에 없음). 자동차로 치면 3단으로 올라가야할 고갯길을 5단으로 가면 힘이 딸리고, 5단으로 내려가야할 내리막길을 3단으로 가면 부하가 걸리는거랑 비슷

 

 

드릴 드라이버에 장작되어 있는 클러치

 

1. 숫자가 표기되어 있는 부분 : 나사나 피스를 박거나 뽑을 때 주로 사용. 드라이버 용도

2. 드릴 그림이 그려져 있는 부분 : 구멍을 뚫을 때 주로 사용. 드릴 용도

3. 해머 그림이 그려져 있는 부분 : 아파트의 콘크리트 벽에 구멍을 뚫을 때만 사용. 해머드릴 용도

 

대부분의 드릴 드라이버에는 1단이나 2단을 선택할 수 있는 파워선택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디월트 999는 1단 부터 3단까지 3단계 선택 가능). 흔히들 1단계 보다 2단계가 더 힘이 쎌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반대. 1단계는 속도가 느리지만 파워가 쎄고 2단계는 속도는 빠르지만 파워는 1단계보다 약합니다(이거 잘 모르는 사람들 무쟈게 많음)

 

드릴 드라이버의 파워선택 스위치